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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테니스 기초 - 테니스 준비자세

by 대치연구소 2021. 4. 8.

테니스의 기초 과정 중 플레이 시 준비자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테니스 공을 반대편 네트로 넘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준비하는 자세가 좋지 않으면 좋은 스트로크와 안정된 경기 운영이 힘들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로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1. 라켓의 스로트(throat)를 프리핸드로 받쳐줍니다.
준비자세로 상대방의 볼을 기다리는 동안, 라켓은 프리핸드(라켓을 잡지 않은 손)로 스로트(라켓의 타면과 샤프트의 접점, 즉 목 부분)를 가볍게 받쳐줍니다. 이렇게 하면 라켓을 몸의 정면에서 헤드 부분을 가슴 높이로 세우고 있기가 편리합니다. 엄지손가락을 위로하고, 집게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을 밑으로 하여 스로트를 살짝 누르듯이 합니다. 타면은 지면에 대하여 수직이 되게 하고 라켓 헤드는 상대방을 향합니다.
양손으로 잡으면 라켓이 훨씬 가벼워질 뿐만 아니라, 타구의 방향에 따라서 그립을 변화시키는 데 편리합니다.

2. 볼 위에 발뒤꿈치를 올려놓는 기분으로 준비합니다.
네트 앞에서 준비자세를 취할 때에는 양 발의 뒤꿈치 밑에 테니스 볼을 놓고 그 위에 올라선 기분으로 엄지발가락 쪽에 체중이 걸리게 합니다. 볼을 한번 칠 때마다 이 준비자세로 되돌아오게 하고, 발뒤꿈치가 지면에 닿는 일이 절대로 없게 합니다. 볼 위에 올라선 기분으로 뒤축을 들고 있으면 네트에 대쉬할 때 다리의 탄력을 이용하여 재빨리 움직일 수 있습니다. 물론 진짜 볼을 밟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핵심은 어디까지나 양 발의 엄지발가락 쪽에 체중이 걸리게 하라는 것입니다.

3. 체중을 앞으로 걸고 기다립니다.
상대방의 타구를 기다릴 때는 체중을 몸의 앞쪽에 걸리게 하고 양발의 엄지 발가락쪽에 힘을 주어 발끝으로 서는 것처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언제 어느 곳으로도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발바닥을 지면에 대고 있으면 먼저 뒤꿈치를 들고 나서 움직이기 때문에 동작이 느려지게 됩니다.

4. 라켓은 양손으로 잡습니다.
한 손으로 자동차를 운전하면 피로할 뿐 아니라, 위험하기도 합니다. 그라운드 스트로크에서 기다릴 때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라켓을 한 손으로만 잡고 있으면 무거워서 피로가 빨리 오고 바른 대기 자세가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라켓도 자동차의 핸들처럼 양 손으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볼이 날아올 때 이것을 치기 위해 라켓을 끌어당기는 경우에도 받치고 있던 프리핸드가 그대로 따라가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양어깨가 자연히 돌아가서 볼의 방향으로 향하게 되고, 체중 도 자연스럽게 뒷발로 이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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